자세는 자신과 하는 소통이고 태도는 상대와 하는 소통입니다.
그래서 소통은 자세와 태도로 완성됩니다.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
태도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
바로 지원자의 자세와 태도입니다.
적극적인 입사 의지와 유연한 소통 능력은 모든 직무에서 요구되는 조건입니다.
자세와 태도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기술적인 능력이 좋아도 한계는 명확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혼자서 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좋든 싫든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며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원자의 자세와 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술 면접은 개발자 면접의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면 기술 면접을 열심히 보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기술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차에 맞는 기술력을 갖추는 건 개발자로서 기본 소양입니다.
그래서 기술 면접은 개발자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지나친 기술 면접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지나친 기술 면접은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압박 면접이라는 명목으로 지원자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술력을 갖췄으면 이후에는 개발자로서 발전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비록 조금 부족한 기술력이라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세와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계속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코딩 테스트는 이직을 위한 필수 관문이 됐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그럼 코딩 테스트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간편하게 개발자의 기본 실력을 검증하는 도구입니다.
코딩 테스트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되면 안됩니다.
딱 기본 실력을 검증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기업의 코딩 테스트는 괴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평소 실무에서 보기 힘든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취업을 위해 공부했던 주니어에게 유리한 문제들입니다.
오늘도 실무에 치이고 있는 시니어에게는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그래서 직급에 맞는 면접 전형이 필요합니다.
주니어 개발자는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코딩 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검증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시니어 개발자는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많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나 과제 전형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코딩 테스트를 통해 먼저 기본 개발 능력을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주니어나 시니어나 비슷한 면접 전형이 이뤄질까요?
가장 큰 이유는 면접관의 시간과 노력입니다.
전문적으로 면접관을 두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실무에 치이는 시니어 개발자가 면접을 진행합니다.
그러니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기업의 면접관들은 이력서도 제대로 보지 않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 획일화되고 변별력 없는 면접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인재입니다.
그리고 인재를 뽑는 수단이 바로 면접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과정인 면접을 많은 기업에서 소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좋은 인재가 없다면 면접 과정부터 손 봐야 합니다.
현재의 천편일률적인 면접 방식을 지원자의 연차와 포지션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자의 자세와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인재가 들어왔다면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인재를 계속 불러오게 됩니다.